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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동화 - LJUNGBY 경적과 파이프

mayfly999 2024. 4. 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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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랜드 해라드에 있는 필케스타드 교구의 바알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이전에 '스톰프 필트'라는 거인이 살았던 언덕이 있습니다.

어느 날, 거인이 그 언덕에 온 염소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거인이 큰 부싯돌을 손에 쥐고 언덕을 내려가며 "누가 여기로 왔나?"고 물었습니다.

"나야!" 양떼와 함
언덕을 오르던 카우보이가 대답했습니다.

거인은 분노하여 손가락 사
이에 쥔 돌을 부서뜨려 고운 모래로 만들었습니다.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면, 내가 이 돌처럼 너희에게서 물을 짜낼 것이다!" 카우보이가 자신의 가방에서 새로 만든 치즈를 꺼냈습니다. 치즈을 짜서 손가락 사이로 흘러 땅을 향해 내려가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너가 할 수 있을리 없어."라고 이어 말했습니다.

"그럼 싸우자!"고 거인이 말했습니다.

"좋아" 카우보이가 대답했습니다. "잠깐.우리는 지금 명분이 없어. 우리는 먼저 서로를 놀려 화를 내게 하는거야. 조롱하는 것은 화를 내고 화는 우리에게 싸울 명분을 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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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제의가 그냥 싸우는것보다도 더 좋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스톰프 필트는 "그래 좋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좋아, 그럼 시작할게." 라고 거인이 말했습니다.

"먼저 해, 내가 다음에 할게." 카우보이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비뚤어진 코 호브글린이 될 것입니다." 거인이 소리쳤습니다.
 
"너는 하늘을 나는 악마가 될 거야."라고 카이보이가 쏘아붙였습니다. 그리고는 카이보이는  활로 거인의 몸에 날카로운 화살을 쏘았습니다.
 
'푹.' 화살은 그대로 거인의 몸에 단단히 박혔습니다.

"저건 뭐지?" 거인이 자신의 몸에 박힌 화살을 빼려고 애쓰며 물었습니다.

" 그것은 조롱이다." 카이보이가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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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깃털이 있는 거지?"  거인이 물었습니다.
 
" "곧고 빠르게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지." 카이보이가 대답했습니다.

"왜 이렇게 안떨어지지?" 거인이 물었습니다.

"왜냐하면 몸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카이보이가  대답했습니다.

"그런 것이 더 있습니까?" 거인이 물었습니다.
 
"거기, 또 있네." 카이보이 말하고는 거인의 몸에 화살을 하나 더 쏘았습니다.
 
"아! 아!" 비명을 지른 거인. "싸울 만큼 화가 나지 않아?"
 
"아니! 아직 충분히 조롱하지 않았어." 카이보이 활시위에 화살을 꽂으며 대답했습니다.
 
"염소를 네가 원하는 곳으로 몰고 가거라. 네가 때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나는 네가 조롱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 하고 거인이 소리를 지르며 다시 언덕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래서 헤르더는 그의 용맹함과 독창성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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